2012 라운지 프로젝트 #1: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 것"
동일본 지진재해 복구지원 프로젝트 서울전
- 기간: 2012년 2월 17일(금) - 3월 27일(화)(40일간)
- 장소: 아트선재센터 1층 라운지
- 관람시간: 10am - 10pm (월요일: 10am – 7pm)
- 프리젠테이션 : 2012년 2월 16일(목) 아트선재센터 B1 아트홀 17:00 - 19:00
- 오프닝 리셉션 : 2012년 2월 16일(목) 아트선재센터 1F 라운지 19:00 - 21:00
- 주최 : 아트선재센터, 와와 프로젝트(일반 사단법인 비영리 예술활동단체 commandN)
- 협력 : 3331 Arts Chiyoda, 일본 경제 산업청
- 후원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삼성 스마트 모니터
강연 - 나카무라 마사토 (3331 아트 치요타, 와와 프로젝트 디렉터)
츠나미 피해 직후 이와테현의 카마이시에서 촬영. 사진의 대형 선박 2011년 10월 20일 철거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했던 전대미문의 동일본 지진피해라고 하는 경험은, 인류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물음과 과제들을 떠오르게 했다. 자연에 대해 정면으로 맞설 것인가? 다가갈 것인가? 풍족한 사회·생활이란? 우리들이 소중히 해야 하는 것들이란? 이러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또다른 하나의 가치와 생각을 느끼게 해준 것은 절망을 에너지로 바꾸어 복구를 위해서 창조력을 가지고 표현·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 것」 일본 각지에서 다양한 부흥을 위한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 활동들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다.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여 5년, 10년, 20년으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실현하기 위해, 「와와 프로젝트 (わわプロジェクト)」가 지원 활동과 정보 교환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었다.
지진 재해로부터 1년이 지나려고 하는 현재에도 츠나미의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는 피해지. 반면에 3월 11일 이전과 다름없이 일상으로 돌아 간 비피해지. 지진피해일로 부터 1년이 되는 2012년 3월,「어디서, 누가, 무엇을 생각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를 다시 돌이켜 보며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는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1. 부흥 리더들의 인터뷰 영상
와와 프로젝트는 피해지에서 취재하면서 20명 이상의 부흥 리더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본 전시에서는 6명 리더들의 인터뷰 영상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상영하며, 관련 물품과 그들에게 직접 지원 할 수 있는 모금함과 함께 전시한다.
주식회사 수즈키주조점 대표 (후쿠시마현 나미에쵸) 수즈키 다이스케
「모든 것을 잃어 뿔뿔이 흩어지게 된 마을.
술을 만드는 것으로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NPO 법인 키리키리국 (이와테현 오오츠치쵸) 하가 마사히코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법.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야마다 하치망구, 오오수기신사 주지 (이와테현 야마다쵸) 사토 아키나리
「10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린다.
“마츠리(축제)의 부활”이 부흥의 증거.」
합동회사 간바레 시오가마 대표 (미야기현 시오가마시) 오이카와 후미오
「마을 사람들이 자랑할 수 있을 만한 소금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
일반 사단법인 MIMIX LAB 대표 (미야기현 센다이시) 무라카미 타카시
「“물건”이 말하며, 벚꽃이 계속 보여준다.
후세에 구전하는 것으로 살아가는 생명이 있다」
Birdo Flugas 대표 (미야기현 시오가마시) 타카다 아야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발상력이나 기동력을 믿어
순간 순간, 즐거운 시간과 기억이 만들어 지기를」
2. 일본 신문사 보도사진 전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의 3현은 지진과 츠나미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대지진 재해 직후, 세계의 미디어들이 동북지역으로 달려와 수 많은 사진과 영상들이 기록되어 보도되었다. 본 전시회에서는 3현의 지방 신문사의 보도 카메라맨이 자신도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한 사진, 영상 자료들을 일본 동북부 지역의 지도와 함께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