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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무형 교육 담당할 '청년취업아카데미' 59개소 선정
-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12.02.19 13:47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19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 59개소를 최종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업·사업주 단체가 대학과 협력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금융·기계·IT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청년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학생에게는 학점인정도 제공된다. 2011년 도입된 이후 기업·사업주단체 등 53개 기관과 121개 대학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대-중소기업 협력, 신성장동력 인재양성 등 특화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인문사회 계열 특화과정 운영 등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여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및 교통비 등 실비 지원을 유도해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고, 기업·사업주단체의 매칭(20%) 방식 신설로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게 된다. 올해에는 131개소의 기업·사업주 단체가 이번 사업에 신청했고, 산업수요 및 취업 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59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기술 등 신성장동력 분야 및 인문사회 계열 학생을 위한 금융·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기관 중 지역특화형인 (사)한국선박관리업협회는 부산시와 MOU 체결을 통해 해양기술 인재양성 및 부산 지역내 선박관리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참여기업의 취업률 부진시 사업비를 기업이 직접 부담하도록 해 취업연계가 강화됐다. 신성장동력형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DB 프로그래밍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협력대학에 관련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 산업수요를 반영한 대학 교과과정 개편을 유도한다. 인문사회 특화형인 한국능률협회는 특화과정인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 Exhibition)&Tour Planner’ 과정을 운영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사회계열 학생의 취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고용노동부(www.moel.go.kr/알림마당/알려드립니다/공고), 청년취업아카데미(www.myjobacademy.kr) 및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