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프라임 ‘청춘 역사탐방-일본에서 우리를 보다’(사진=MBC)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SCD=EA31&newsid=01272646602907976&DCD=A10102
'청춘 역사탐방-일본에서 우리를 보다'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다큐멘터리 한 편이 시청자와 만난다. MBC 다큐 프라임 ‘청춘 역사탐방-일본에서 우리를 보다’라는 로드 다큐멘터리이다.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우리역사찾기팀이 일본 오사카 지역으로 탐방을 떠난다. 그들은 오사카에 묻혀있는 우리역사의 흔적을 찾아보고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대학생들이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한국에선 벌써 잊혀졌지만 일본에는 여전히 남아있는 고대 백제의 숨결들이다. 백제를 지키고 있는 게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라는 데에 젊은 청춘들은 고개를 숙인다.
오사카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오사카성에서도 잔혹했던 조선 침략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화려한 오사카성은 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세운 병참기지였다.
또 우리 문화재 1700여점이 소장돼 있는 오사카 고려박물관,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 징용돼 끌려갔던 단바망간기념관 등은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 역사의 고통들이다.
오랫동안 다큐멘터리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온 DK미디어가 상상펀드의 후원으로 청춘들의 각성의 여정을 담았다. 선택과목이 되어버린 역사교육, 한·일 축구경기장에 등장한 욱일승천기, 그리고 일본의 극우적 정치 태도 등 광복절을 즈음해 더욱 혼란해지고 있는 한·일관계에서 한번쯤 되새겨봐야할 문제들이 아닐 수 없다.
----------------------------------------------------------------
위의 기사는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일어전공의 2010108041 김정준 군과 2010108169 황동욱 군이 활약한 <상상원정대>와 관련한 기사입니다.